사회이재욱

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로 임혜동 불구속 송치

입력 | 2024-08-01 13:55   수정 | 2024-08-01 13:56
술자리에서의 폭행을 빌미로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야구선수 김하성 씨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두 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임 씨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또,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김 씨의 에이전시 팀장 박 모 씨도 함께 송치됐습니다.

당시 임 씨는 김 씨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으며, 김 씨에게 추가로 돈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