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재데스크
국가 연구비를 유용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국립군산대 이장호 총장이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어제(10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018년 해상풍력연구원장 재직 당시 국비 127억 원을 받아 연구를 진두지휘한 이 총장은 핵심 기자재인 터빈을 구하지 못해 연구비 집행을 중단하라는 판정을 받고도 에너지기술평가원을 속여 국가 예산 22억 원을 추가로 사용한 혐의입니다.
또 연구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 등 인건비 수천만 원을 되돌려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