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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스타렉스 '5명 참변' 어쩌다 새벽 만차 올랐나‥
입력 | 2024-08-24 15:47 수정 | 2024-08-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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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한 도로에서 수십명의 소방대원이 동시에 투입돼 긴급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등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5시 45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전복됐습니다.
교차로로 진입을 하면서 다른 방향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한 뒤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뒤집힌 겁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2명과 중국인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승합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 중상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11인승 승합차에는 정원을 초과한 1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음주운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CCTV 등을 다각도로 살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