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출근 시간대 경기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7분쯤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에서 전동차가 출발하자마자 고장이 발견돼 전 구간 양방향에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임시 통로를 통해 20m를 걸어 발곡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의정부경전철측은 전원을 공급하는 주회로 장치가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새 전동차를 투입해 고장 난 전동차를 견인한 후 승객들을 태우고 다시 운행을 시작했지만, 추가 투입 전동차도 궤도를 이탈해 발곡역에서 7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멈춰섰습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신속한 이동 조치로 전동차에 갇히거나 다친 승객들은 없었다″면서 ″오후 2시 13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