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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들고 케이블타이로 '꽁꽁'‥'용산 진입시도' 대진연 체포
입력 | 2024-10-04 18:10 수정 | 2024-10-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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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서울 용산경찰서 내부입니다.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용산 대통령실에 진입을 시도하다 연행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경찰서 내에서도 계속 구호를 외칩니다.
일부 대학생들은 손이 몸 뒤로 묶여 있는 상태였는데 이른바 케이블 타이로 결박된 모습이었습니다.
[대진연 회원]
″윤석열 정권에서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남발해서 규탄하러 대통령실에 면담 요청을 갔었는데 지금 대학생들을 이렇게 폭력적으로 연행하고 손에다 케이블 타이로 압박까지 해놓은 상태입니다.″
앞서 용산경찰서 내부로 옮길 당시 영상을 보면 경찰이 대학생의 양다리를 붙잡아, 연행된 학생의 몸이 허공에 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연행 뒤에도 대학생들이 거세게 저항하자 사지를 들어 경찰서 안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 4명이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들 4명은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 대통령실 면담을 요구하며 검문소 등을 통해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진연은 지난 1월에도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대진연 회원 2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 중 10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집단적 폭력행위를 계획하거나 실행하지 않았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한국대학생진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