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자녀 학교폭력 연루'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탈당

입력 | 2024-10-21 16:40   수정 | 2024-10-21 16:40
최근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확인된 국민의힘 소속 경기 성남시의회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이 모 성남시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해당 시의원의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경기 성남시 한 초등학교에서 같은 학교 학생을 상대로 과자와 모래를 섞어 먹이는 등 학교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돼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학폭위는 가해학생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조치를 하고, 가담정도가 덜한 1명에겐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을, 나머지 1명에겐 서면사과를 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해당 시의원은 지난주 ″부모 된 도리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며 ″피해를 본 학생과 가족들께,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