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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군무원은 내연녀‥갈등 심했다" '현역 장교' 벌써 신상공개?
입력 | 2024-11-12 16:09 수정 | 2024-11-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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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자 군무원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역 장교의 신상이 내일 공개됩니다.
해당 장교는 경찰의 결정에 반발해 신상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해당 장교가 살인과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범행 동기도 알려졌습니다.
이 장교는 기혼 상태로 자녀도 두고 있었지만 피해자인 군무원과 직장 동료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수개월 전부터 말다툼을 자주 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는데, 해당 장교는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피해자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다 말다툼을 벌여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교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더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역 장교는 서울 송파구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은 상태였고, 피해자인 군무원은 지난달 말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역 장교의 신상이 일부 유튜버들에 의해 사적 제재 논란도 다시 불거졌습니다.
일부 유튜브 채널은 이 장교의 육군사관학교 졸업 사진을 포함해 실명과 얼굴은 물론 피해자의 자녀 상황 등 사적 정보까지 공개했습니다.
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내일 정식 공개될 예정이긴 하지만, 사회적 합의 없이 유튜버들에 의해 먼저 당사자의 신상은 물론 가족 정보까지 알려지는 게 맞는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