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검찰이 배우 유아인 씨와 함께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 양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양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1월과 2월, 미국 여행 중 유아인 씨 등과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습니다.
양 씨는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가 1년 7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양 씨를 구속했습니다.
앞서 유 씨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유 씨는 범행을 숨길 목적으로 공범인 양 씨를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도 받았지만, 법원은 이 혐의는 무죄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