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의대생 단체가 ″정부는 계엄으로 완성하려 한 의료개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협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의대협은 ″정부와 반대의사를 표명하면 모두 반국가세력이고 파업으로 생각하는 정부의 자폐적인 의식이 반영된 결과였음이 널리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총리, 장상윤 수석, 조규홍 장관이 각종 청문회와 언론에서 말할 수 없다고 말한 전공의, 학생 복귀 플랜 B, C는 계엄령이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의 지시를 따르겠다며 내란을 획책한 보건복지부 주요 관계자를 즉각 수색하여 엄중히 문책하라″고 밝혔습니다.
의대협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질서, 의료가 파괴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와 비과학적 의대 정원 증원은 대통령실의 야욕을 충족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공포한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