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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엑스터시 등 마약 투약 의혹‥머스크는 부인

입력 | 2024-01-08 01:16   수정 | 2024-01-08 01:55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마약 문제로 최근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이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는 파티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와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을 종종 복용했다며, 이를 직접 목격했거나 복용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이들을 인용했습니다.

또한 머스크와 가까운 지인들은 해당 매체에 머스크의 마약 복용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케타민을 계속 투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 이사 린다 존슨 라이스가 2019년 떠난 배경에도 머스크의 약물 복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팟캐스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마리화나를 받아 피우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머스크의 변호사는 ″머스크의 다른 기업인 스페이스X에서 정기적으로 약물검사를 했고,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고, 머스크도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3년간 불시 약물검사를 해왔지만, 검사에서 약물이나 알코올은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