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지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머지않아 ′합의′에 도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러시아를 방문한 미국의 친 트럼프 극우 성향 논객,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결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거부하지 않았다″며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