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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보관된 오염수 양이 지난해 8월 이후 진행된 네 차례 해양 방류로 1만 9천 톤가량 줄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4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있는 오염수가 132만 6천 톤으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만 9천 톤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한 해양 방류를 통해 오염수 3만 1천 톤을 처분했지만, 현재도 매일 80톤 정도의 오염수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어 실제 감소량은 방류량보다 적었습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 이전에 방류를 통해 비운 탱크를 해체하는 작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도쿄전력은 사고 발생 40년이 되는 2051년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을 폐기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핵연료 반출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