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국과 영국, 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 개발과 관련해 일본에 이어 한국도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고위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사이버안보, 극초음속 미사일 등 8개 분야에서 첨단 군사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오커스 ′필러 2′에 참여할 추가 국가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을 꼽았습니다.
오커스 3국 국방부 장관은 어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필러 2′ 협력 파트너로 일본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중국 견제를 위해 지난 2021년 출범한 오커스는 재래식으로 무장한 원자력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하는 ′필러 1′과 첨단 군사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필러 2′ 등 2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