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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대통령 취임식, 서방 적들엔 도발 기회"

입력 | 2024-04-12 22:49   수정 | 2024-04-12 22:49
지난달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음달 취임식에 대해 크렘린궁은 서방에게는 러시아를 불안케하는 도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2일 브리핑에서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적들은 언제나 취임식과 같은 중요하고 상징적인 행사를 러시아 내부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구실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저항하는지를 모두 함께 배웠다″며 정보 보안 분야를 포함해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취임식을 통해 집권 5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