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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일·인도는 외국인 혐오‥미국서는 환영"

입력 | 2024-05-02 16:46   수정 | 2024-05-02 16:4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일본, 인도에서는 ′외국인 혐오′ 때문에 경제 성장이 저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모금 행사에서 이민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됐지만 중국, 일본, 인도에서는 `외국인 혐오`가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주민 기념 주간과 맞물리기도 한 당시 행사에서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여러분과 수많은 사람 덕분″이라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이민자들을 환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경제가 나빠지는지, 일본이 왜 문제를 겪는지, 러시아는 왜, 인도는 왜 그런가 하면 그것은 그들의 외국인 혐오 때문이다.

그들은 이민자를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이민자들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올해 대선에서 리턴매치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이민 기조를 내세워온 것과 대비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