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아프가니스탄에서 폭우로 인해 사흘 동안 최소한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매체인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재난관리부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14개 주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40여 채가 파괴되고 최소한 1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동부 바다크샨 등 몇몇 주에서는 일부 도로가 홍수와 산사태로 차단됐다고 말했습니다.
톨로뉴스는 이번 폭우로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본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나흘 동안 폭우로 최소 50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접한 파키스탄에서도 63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기상청 관계자는 이례적인 4월 폭우가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