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남아공서 공사 중이던 아파트 붕괴‥2명 사망·50여 명 매몰

입력 | 2024-05-07 11:05   수정 | 2024-05-07 11:10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동부 해안 도시에서 공사 중이던 아파트가 무너져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건물 잔해에 깔렸습니다.

현지시간 6일 2시쯤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조지시에서 공사 중이던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공사 인력 75명 중 2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부상자 중 상당수는 위중한 상태이며, 건물 잔해 밑에는 여전히 53명이 갇혀 있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즉각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정확한 건물 붕괴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앨런 윈드 웨스턴케이프주 주지사는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이 제공됐다″며 ″현재 당국자들은 생명을 구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