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반중 독립 성향의 대만 민주진보당,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이 오늘 정식 취임합니다.
라이 총통 당선인은 현지시간 오전 9시 샤오 메이친 부총통 당선인과 함께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해 4년 임기를 공식 시작합니다.
그는 취임식에서 차이잉원 전 총통의 8년 집권 기조를 이어받아 중국과 대만 양안의 ′현상유지′에 힘을 기울이고 세계경제와 지정학 구도 안에서 대만의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뜻을 밝힐 것을 보입니다.
취임식엔 미국에서 브라이언 디스 전 미국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대표단이, 일본에선 현역 여야 의원 37명 등 사상 최대 규모 대표단이 각각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에선 이은호 주타이베이대표부 대표가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