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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조여제 바일스, 트럼프에 일격‥"나는 내 흑인일자리 사랑"

입력 | 2024-08-03 04:40   수정 | 2024-08-03 04:41
2024 파리 올림픽 체조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우승한 미국의 ′체조여제′ 시몬 바일스가 ′흑인 차별′ 논란을 부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바일스는 현지시간 2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나는 나의 ′흑인 일자리′를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이민자들이 ′흑인 일자리′와 ′히스패닉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고 말했는데,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전미흑인언론인협회 주최 행사에서 ′흑인 일자리가 무슨 뜻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추가 설명이나 유감 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