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재용
미국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올해 60세 백인 남성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선택했습니다.
월즈 주지사는 공립학교 지리교사 출신으로 24년간 군복무 경험이 있으며, 미네소타에서 12년간 6선의 연방 하원의원을 한 뒤, 지난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로 재직중입니다.
월즈 주지사는 부통령 후보들 가운데 지명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친서민·친노동자 성향의 인사로 알려졌습니다.
또 공화당의 트럼프-밴스, 두 후보에 대해 ″괴상하다″는 비판을 하면서 민주당과 온라인에서 급부상했고, ″부통령 면접에서도 훌륭한 호흡을 보여줬다″고 해리스 캠프측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의 트럼프 캠프 측은 ″월즈 주지사가 위험할 정도로 진보적인 인사″라고 비판하며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