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세기의 미남' 전설적 프랑스 영화배우 알랭들롱 별세

입력 | 2024-08-18 16:01   수정 | 2024-08-18 16:01
′세기의 미남′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알랭 들롱의 세 자녀는 현지시간 18일 성명을 통해 ″아버지가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며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들롱은 1960년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 상승의 욕구에 사로잡힌 가난한 청년 역할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태양은 외로워′, ′볼사리노′, ′조로′ 등이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로는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으며,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후에는 요양 생활을 지속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