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9 15:56 수정 | 2024-08-29 15:57
중국군의 2인자인 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대만과의 군사적 연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장 부주석은 오늘 설리번 보좌관을 만나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이고, 중미 관계가 넘어서는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장 부주석은 또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 평화·안정은 물과 불처럼 섞일 수 없다″면서 ″독립에 단호히 반대하고 통일을 촉진하는 것은 중국인민해방군의 사명이자 책임이고 우리는 ′대만 독립′ 세력의 도발에 반드시 반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대만과의 군사적 연계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대만과 관련한 거짓 서사 유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중국과 양국 군대 간 소통·교류를 추진해 강대국의 책임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