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5 13:50 수정 | 2024-10-15 13:51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조기 투표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현지시간 지난 11~13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3천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조기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48%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에게 1%포인트 앞섰습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조기 투표층 전체로는 과반이 넘는 51.4%의 지지율을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6%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전반적으로 소폭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전체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49%의 지지를 기록해 해리스 부통령에게 2%포인트 앞섰습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전국적으로 49.2%의 지지를 얻어 47.4%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박빙 우위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