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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서 자민·공명 여당, 과반 의석 실패‥15년 만에 처음

입력 | 2024-10-28 04:04   수정 | 2024-10-28 04:07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어제(27)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목표로 내건 자민·공명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의 오전 1시 41분 현재 중간 집계에 따르면 야당이 235석으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을 합한 208석을 앞섰습니다.

NHK와 아사히신문, 요미우리 신문은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 판세 취재 등 내용을 토대로 자체 중간 집계 결과 여당의 과반 의석 붕괴가 확실하다고 예측했습니다.

자민·공명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놓친 것은 옛 민주당에 정권을 넘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현지 언론은 자민당이 제1당의 지위는 유지한 만큼 무소속 의원 영입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일부 야당을 접촉해 연립 정부를 확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