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윤수
일본 정부가 13조 9천433억 엔, 우리 돈 약 1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각의에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경제 성장과 고물가 극복, 국민 안전 확보 등 3가지 분야에 주로 사용되며, 일본 정부는 특히 추경예산을 활용해 저소득 세대에 3만 엔, 약 28만 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1월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피해 복구와 방범 대책 등에도 추경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추경 예산 중 약 62조 원을 신규 국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며, 다음 달 9일쯤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