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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이틀째 분화‥80m 용암 뿜어내

입력 | 2024-12-25 10:28   수정 | 2024-12-25 10:28
미국 하와이섬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석 달여 만에 다시 분화해 이틀째 분출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 하와이 화산 관측소 따르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 킬라우에아 정상부 칼데라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현지시간 23일 오전 2시 20분쯤 분화가 시작돼 이틀째 용암을 뿜어냈습니다.

한때 높이 80m의 용암 분출이 관측되기도 했는데, 미 지질조사국은 분출과 함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가 현재는 경보 수준을 ′주의′로 낮췄습니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주민과 방문객들은 피부와 눈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화산 입자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부 칼데라에서 발생한 분화는 2020년 이후 이번이 6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