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윤수한
캄보디아에서 인플루언서 겸 쇼호스트로 활동하던 한국인 여성이 필로폰을 밀수하려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관세청 인천 공항본부세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3살 여성과 공범 1명을 붙잡아 지난 7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특송화물로 여행용 가방을 보내면서 파우치와 가방 밑바닥 등 5곳에 필로폰 11.77g을 숨겨 들여온 혐의 등을 받습니다.
적발된 필로폰은 39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가방에서 마약을 적발한 세관 수사팀은 화물의 수취 주소지에서 공범을 검거했고, 뒤이어 캄보디아에서 입국하는 여성을 인천공항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