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6·27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도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 관리에 일관되고 확고한 기조를 유지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실거주 없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해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해외 나갈 때 형편에 맞게 집을 2번 옮겼다″며 ″현재 그 집에 살고 있고 평생 그곳에서 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비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개발 정보를 입수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 해외 파견 직전 강남 노후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해 현재 시세 4, 50억 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투기로 갖게 된 의혹이 있다고 지적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