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정부, 추석 성수품 17만톤 공급… 최대 50% 할인도

입력 | 2025-09-10 09:03   수정 | 2025-09-10 09:03
정부가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의 추석 성수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최대 50% 할인 행사도 열기로 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주요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 무, 소, 돼지고기, 고등어 등 21개 성수품 17만 200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부처 합동으로 성수품 가격,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불법 유통이나 바가지요금도 적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명절 자금을 역대 최대인 43조 200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햇살론 유스 등 서민금융도 1145억 원 공급합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이달 22일부터는 4조 7000억 원을 투입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지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