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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사장 대행 "청도 열차 사고 무거운 책임감‥국민께 사과"

입력 | 2025-10-21 13:53   수정 | 2025-10-21 13:53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지난 8월 발생한 경부선 철도 안전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정 대행은 오늘 대전 국가 철도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전사고와 더불어 사고에 따른 작업 중지로 열차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조직 역량을 강화해 다시 안전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사정 합동 태스크포스를 통해 철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행은 ″특히 안전 분야에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예측 관리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유지보수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19일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근처에서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