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나라살림 적자 9월까지 100조 원 넘어‥역대 두 번째 규모

입력 | 2025-11-13 14:59   수정 | 2025-11-13 15:50
올 들어 9월까지 나라 살림 적자 폭이 100조 원을 넘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총수입은 1년 전보다 41조 4천억 원 증가한 480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까지 총지출은 544조 2천억 원으로 집계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가 63조 5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102조 4천억 원 적자로,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19로 대규모 재정이 투입된 2020년 108조 4천억 원 적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약 11조 원 늘어난 것으로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중앙정부 기준 국가채무는 9월 말 1천259조 원으로 전달보다 1조 9천억 원 줄었습니다.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 7천억 원이었고, 10월 국고채 금리는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시장기대 변화 등 영향으로 전달보다 올랐습니다.

올 들어 10월까지 국고채 발행량은 205조 2천억 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88.8%를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