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중국산 김치 국내산 둔갑, 강원 배추를 해남 배추로‥142곳 적발

입력 | 2025-12-11 14:33   수정 | 2025-12-11 14:35
김장철에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거나, 국내 원산지를 속여 판 업체 142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0월 말부터 한 달간 배추김치 제조·판매업체와 유통업체, 음식점 등 4만 7천여 곳을 점검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01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41개 업체에는 과태료 2천65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단속에서 제주도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내놓고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였다가 형사입건됐습니다.

또 전남 해남의 한 영농법인은 강원도산 배추 7만kg를 절여 팔면서 원산지를 전남 해남군으로 표시하고, 경기 안성의 또 다른 가공업체는 중국산 고춧가루 1만여 kg를 팔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가 입건됐습니다.

거짓으로 원산지를 표시한 업체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