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개월 금리전망 사전지침, ′포워드가이던스′를 언급하며 ″어떻게 정보를 줘야 효율적인지 고민하는 과도기″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 과제와 정책수단에 대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은행은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통화정책 관련 제도 변화를 추진해왔다″며 ′포워드가이던스′를 정책 변화 사례로 꼽았습니다.
이어 ″경제전망을 전제로 3개월 시계에서 정책금리에 대한 금융통화위원들의 견해를 시장에 알려주는 노력을 해 왔다″며 ″그간 한은이 해 왔던 것과 다르게 더 많은 정보를 시장에 주는 것의 장단점과, 어떻게 정보를 줘야 효율적인지 고민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준재정적 정책 성향을 완화시키면서도 금리정책 보완수단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계속 토론해왔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 가능성 등에 어떻게 안전판을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책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