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신세계 그룹에서 임직원 8만여 명의 사원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세계 측은 ″신세계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고객 정보 유출은 없는 걸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임직원 8만여 명의 사번과 이 중 일부의 이름, 소속 부서, IP주소가 유출된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 측은 ″사고 인지 즉시 관련 시스템 및 계정에 대한 긴급 점검과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며 ″관계 기관에 신고도 진행했으며, 앞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에 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고 인지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에 신고한 신세계 측은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보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