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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기 가수, 속옷 차림으로 거리 활보하다 경찰에 체포

입력 | 2025-08-22 17:53   수정 | 2025-08-22 17:53
가수 겸 래퍼 릴 나스 엑스(본명 몬테로 라마 힐, 26)가 속옷 차림으로 길가를 활보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국 매체 BBC는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 당국(LAPD)의 말을 빌려 "릴 나스 엑스가 경찰과 충돌 후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PD는 '한 남자가 속옷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곧 경찰과 마주한 릴 나스 엑스는 경찰에 달려들었고, 경찰은 그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측 대변인 찰스 밀러는 "릴 나스 엑스는 약물 과다 복용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해 현재는 구치소로 옮겨진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미국 매체 TMZ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릴 나스 엑스는 속옷과 카우보이 부츠만 신은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영상 속 그는 지나가는 행인들에 "파티에 와라"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릴 나스 엑스는 애틀랜타 출신의 가수 겸 래퍼로, 2018년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로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빌보드 싱글 차트 역대 최장기간 1위(17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