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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안방극장을 넘어 극장까지 점령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지난 주말(22일~24일) 북미에서만 1,800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를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 '웨폰'(1,560만 달러), '프리키 프라이데이 2'(920만 달러),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590만 달러), '배드 가이즈 2'(510만 달러)를 뛰어넘은 성적으로,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23일 토요일과 24일 일요일 단 이틀간 낸 매출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더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총 1,700개 극장에서 상영되기도 했는데, 이는 2022년 극장에서 개봉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의 두 배가 넘는 스크린 수다. 심지어 이 중 1,150개 상영관의 티켓이 매진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비밀 능력을 이용해 팬들을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K 팝 아이돌을 다룬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된 지 두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주행 행보를 보여주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음원 역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데, 'Golden' 'Soda Pop' 등이 수록된 OST 앨범은 4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