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03 10:01 수정 | 2025-01-03 10:0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경호처 등을 향해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은 모두에게 평등한 것으로, 예측 가능한 사회여야 경제가 산다″며 ″누군가의 아집과, 어떤 집단의 특별한 이익을 위해 전체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2.3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오늘로 만 한 달이 지났다″며 ″국민적 불안과 국가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신속한 체포는 필수이고 구속도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이 발부한 적법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을 방해한다면 누구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 공범으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며 ″경호처장과 경호차장,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경고한다, 상황을 오판하지 말고 내란 수괴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을 겨냥해서 ″그동안 내란수괴는 한 달째 관저에서 극우 유튜브를 시청하며 수사에 불응하고 극우세력들을 선동하는 괴이한 상황이 지속돼 왔다″며 ″마지막까지 국가를 절단 내려 하지 말고 순순히 오라를 받으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