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06 13:44 수정 | 2025-08-06 13:56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쇼핑백을 두 차례 받아갔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의 최측근 의원이라는 사람이 불법정치자금을 받기 위해 큰절까지 올렸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대변인은 논평에서 ″쇼핑백 속에 무엇이 들어있었나″, ″한학자 총재가 연배가 높아 세배라도 한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의 유착 의혹은 처음이 아니″라며 ″윤석열이 대선 후보이던 당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의 만남 역시 통일교 관련 단체와 권 의원이 주도한 정황들도 드러났고, 통일교 수뇌부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도 권성동 의원이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권성동 의원은 대체 통일교와 무슨 관계냐″며 ″민주당은 권성동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형사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