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대통령실 "소비쿠폰 계기로 생활 밀착업종 매출액 증가"

입력 | 2025-08-07 14:53   수정 | 2025-08-07 14:54
대통령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이 늘었다며,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며 ″소비쿠폰 발급을 계기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만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과 매출액을 9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소비쿠폰 5조 7천 6백여억 원 가운데 46%인 2조 6천 5백여 억원이 사용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 넷째 주,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주 대비 19.5% 늘었고, 다섯째 주 매출액은 셋째 주에 비해 8.4% 늘어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대중 음식점으로, 전체의 약 41%가 사용됐으며, 마트와 식료품점, 편의점, 병원과 약국 등이 그 뒤를 이었고, 매출액 증가폭이 큰 업종은 음식점, 주유, 의류 및 잡화, 마트와 식료품 순이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으로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소비 쿠폰 사용을 독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