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외교공관 앞에서 벌어진 반중 시위를 거론하며, 외국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주노동자와 외국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나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취하고, 필요하다면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대림동, 중국 외교공관 앞에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혐오 시위가 벌어졌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모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결코 걸맞지 않은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보일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싶다″며 ″전 세계가 K-문화에 열광하면서 우리를 주시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국익, 국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