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24 18:21 수정 | 2025-08-24 18:37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만나 ″앞으로 길 없는 길을 가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초심을 잃지 말고 굳건히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조국 연구원장의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로 창당했던 결기를 잊지 말라″고 덕담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조국 연구원장과 더불어 지난 광복절에 사면되거나 사면·복권된 최강욱 전 의원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당시 민정수석실 근무했던 참모들도 함께 예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권의 오남용의 피해를 봤던 동료와 참모를 격려하는 자리였다″며 ″정치적 사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일각에서 조 연구원장의 광폭 행보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에 대해선 ″사면·복권 과정에서 힘을 보태주신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