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 대통령, 재미교포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 모색‥새 여정 함께해달라"

입력 | 2025-08-25 10:59   수정 | 2025-08-25 10:59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재미동포들을 만나, 한미동맹의 새 역사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고 ″급격한 국제 질서 변화에 함께 대응해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미 동맹의 든든한 주역이었던 동포 여러분께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 여정에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K팝을 소재로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각종 기록을 휩쓸며 글로벌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김밥, 라면은 더 이상 이제 한국인들만의 음식이 아니게 됐다″며 ″서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동맹의 새 역사를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변화에 힘을 모아 72년 한미동맹의 새 길을 여는 중요한 여정에 나서고 있다″면서 ″동포 사회의 빛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복수 국적, 연령 하향 문제와 재외국민 투표 여건 등을 해결하는 데 힘을 쏟겠다면서 ″자랑스러운 조국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