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30 15:33 수정 | 2025-08-30 15:33
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030 남성들을 극우로 낙인찍고 있다″며 ″갈라치기 달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조국 연구원장이 자신의 SNS에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이 높다′는 기사를 올렸다″며 ″얼마 전엔 멀쩡한 2030 남성들을 극우로 몰아가더니 이번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공감대라도 얻길 바란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2030 남성들을 극우로 낙인찍고, 세대·젠더 갈등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듯한 조 원장의 뜻밖의 자기 고백과 발등 찍기에 실소가 나올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조 원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2030년까지 국민의힘을 사멸시킬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막말했다″며 ″′시간을 갖고 자숙하라′는 국민 목소리는 들리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 조 원장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사과와 실질적 변화를 통한 신뢰 회복″이라며 ″조 원장이 적어도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2030 세대가 유독 자신의 사면에 비판적인 이유를 되돌아보고 자숙과 성찰하는 모습부터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