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日 방위상 10년 만에 방한‥한일 "북러 군사협력 심화 공동대처"

입력 | 2025-09-08 18:30   수정 | 2025-09-08 18:32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열고, 한일 두 나라 간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공동 언론발표문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해서도 함께 대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급변하는 안보환경 가운데 한일·한미일 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특히 인공지능·무인체계와 우주 등 첨단과학기술의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장관은 지난달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을 언급하면서 ″양 국방당국 간에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방문해 서울에서 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