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대통령실, 국민의힘 '3대 특검' 재의요구에 "내란 단죄만이 대한민국 지탱하는 길"

입력 | 2025-09-12 18:52   수정 | 2025-09-12 18:53
대통령실은 내란·김건희·채상병 등 3대 특검법 수정안 처리를 규탄하며 재의요구서를 제출한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은 용납할 수 없는 법치 파괴 행위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실까지 찾아와 의견을 전하신 것에 대해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면서도 ″지난해 12월 3일 발생했던 불법비상계엄과 내란은 용납할 수 없는 법치 파괴 행위이기에, 단호한 단죄만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열린 자세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관련 수석실과 협의해 대통령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보복 불법특검 규탄대회′를 열고, 야당의 3대 특검법 합의안 파기에 대해 규탄하며, 이 대통령을 향해 3대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특별재판부 설치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