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윤석열에게도 이용당하더니' 혀를 찬 추미애, 文 향해‥

입력 | 2025-09-15 15:30   수정 | 2025-09-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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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낙연 전 총리 부부를 만난 걸 두고 여권 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매를 들어야 할 때 매를 드는 것이 어른의 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추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를 불편해하면 아랫사람에 의해 교활하게 이용당한다″며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추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 전 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인 2021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두둔한 언론 보도도 공유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내란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이 전 총리와 만난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과거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매를 들지 않아 이용당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선 스스로의 존재 이유조차 증명 못 하는 정치″라며 이 전 총리를 직격했고, 같은 당 장철민 의원도 ″추석 인사를 핑계로 지난 인연들을 곤란하게 하지 말라″며 이 전 총리는 민주세력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이낙연 전 총리는 오늘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겨냥한 듯 미국 예일대 교수의 ′폭정′이라는 저서를 소개하며 여권 비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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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