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육해공군 통합본부 '계룡대' 지난해 36분간 정전‥"전력 이중화해야"

입력 | 2025-09-25 09:24   수정 | 2025-09-25 09:28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통합군사기지인 충남 계룡대에 전기 공급이 30여 분간 중단돼, 각군 주요 설비가 먹통이 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계룡대 부대 일부 지역에 36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겨, 건물과 검문소가 정전되고 상황감시 장비가 불통되는 사태를 빚었습니다.

계룡대는 국방·군사시설 기준에 따라 전력공급 체계를 이중화해야 하는데도, 충남 계룡시의 두마변전소 한 곳에서만 전력을 공급받고 있어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계룡대와 같은 핵심시설의 예비전력이 주전력과 다른 경로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전력설비 정상 작동 여건을 확보하라고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계룡대는 최초 1989년 건설할 때 잘못 설계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변전소가 한 곳밖에 없어서 그랬는지 그 배경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국회에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