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여야 비상경제 안보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태도는 협상이 아니라 협박″이라며 ″지금은 국익이 최상의 가치로, 여야는 국익으로 하나가 돼서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는 결의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또 혁신당을 바라보는 추석 연휴 민심에 대해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과 검찰개혁을 주도했듯이 대한민국의 경제주권을 지키는 일에 가장 맨 앞에서 싸우라는 명령이었다″고 전하면서 ″추석 민심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법부에 대해서는 ″혁신당이 ′희대의 대선 개입′ 판결을 주도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마련하고도 꺼내지 않았던 것은 법원에 자기 개혁 시간을 준 것″이지만 ″조 대법원장은 침묵했고, 지귀연 판사와 음주 소동 판사를 보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거나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사법개혁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혁신당은 더는 인내하지 않겠다″며 탄핵안 발의를 추진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