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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시진핑 묵는 코오롱호텔‥긴장감 속 철통 보안
입력 | 2025-10-30 12:14 수정 | 2025-10-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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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중 정상회담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은 경주에서 2박 3일간 머물 예정인데요.
시진핑 주석이 머물 숙소 앞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세영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말 그대로 ′초긴장 상태′입니다.
주요 국빈들이 연이어 방한하는 가운데, 오늘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를 찾게 되면서, 시 주석이 머물 예정인 이곳 경주 코오롱 호텔도 경비와 보안이 크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호텔로 들어오는 도로부터 경찰 통제선이 쳐지고, 경찰이 차량 검문도 했습니다.
도보로 5분 거리의 차량 입구에서부터는 별도의 검문대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이곳에서 취재 장비 등을 검문을 받았고, 여기까지 접근하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중국 측에 허가된 차량만 올라갈 수 있어서, 호텔 주변을 걸어서 살펴봤는데요.
주요 출입 도로 양옆으로 높이 1미터가 넘는 가림막이 설치됐고요.
호텔 입구에는 아예 대형 가림막이 설치돼 커튼을 치게 되면 밖에서 안으로 전혀 들여다볼 수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수색견도 투입됐고요.
미중 정상회담이 시작될 무렵에는 경찰 버스가 여러 대 추가로 들어오며 인력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호텔 앞은 취재진은 물론 일반인의 접근이 철저히 차단된 상태입니다.
이곳은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죠.
불국사 인근에 위치해있는데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로부터는 6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호텔에서부터 회담장까지의 주요 이동 동선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며 경계가 강화된 상황입니다.
시 주석은 이곳 경주가 아닌 부산에서 먼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있죠.
경주 숙소에는 점심이 지나고 나서야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2박 3일간의 방한 기간 중 APEC 일정과 정상회담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도 만남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코오롱호텔 앞에서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