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홍준표 "국민의힘 정당해산은 불가피‥자발적 해산하고 다시 시작해야"

입력 | 2025-11-06 10:35   수정 | 2025-11-06 10:36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정당해산은 시기의 문제의 뿐, 해산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홍 전 대구시장은 오늘 SNS에 ″추경호(전 원내대표) 등이 기소되고 권성동(전 원내대표) 사건에서 통일교와 신천지 등의 국민의힘 경선 농단이 확인되면 정당해산은 불가피하다″며 ″그 시기가 지방선거 전이냐, 차기 총선 전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홍 전 대구시장은 ″차기 총선을 앞두고 정당해산 청구가 되면 총선 참패는 불 보듯 뻔하다″며 ″강제해산을 당할 바엔 차라리 자발적 해산을 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보수진영 재건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대구시장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법정에서 전직 대통령답지 않은 처신이 보수진영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장동혁 대표의 몸부림이 측은하지만 아무래도 윤 전 대통령 집단이 저지른 죄를 덮기에는 힘에 부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